증여는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면서 가족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는 행위입니다. 가족 간에 자산을 효율적으로 이전하거나, 생전에 재산을 나누는 방법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하지만 증여에는 세금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증여세 면제 한도액에 대해 잘 알고 활용해 볼 수 있는 혜택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1. 증여세 면제 한도액이란?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 금액을 말합니다. 일정 금액 이하의 증여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이는 세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면제 한도액은 증여자의 관계, 증여 금액, 수증자의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공제한도액
배우자 간의 증여는 가계 재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현재 배우자에게 증여할 경우 최대 6억 원까지는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이 금액은 부부 간의 재산 분할을 합법적으로 도와주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계존비속 간 증여는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자녀 간의 증여를 포함합니다. 직계존속이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2천만 원까지 면제되며, 성인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5천만 원까지 면제됩니다. 이는 자녀의 경제적 독립과 재산 형성을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 친족 간에는 1천만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기타 친족은 형제자매, 사촌 등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제외한 가족 및 친척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경우 면제 한도액이 낮은 이유는 친밀도와 경제적 의존 관계가 비교적 낮기 때문입니다.
| 증여자와의 관계 | 공제한도액 |
| 배우자 | 6억원 |
| 직계존속(미성년) | 2천만원 |
| 직계존속(성인) | 5천만원 |
| 기타 친족 | 1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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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여세 계산 공식
증여세 과세표준 = 증여재산가액 - 증여재산공제
산출세액 = 과세표준 × 세율
증여세액 = 산출세액 - 누진공제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다르며, 다음과 같이 적용됩니다.
| 과세표준구간 | 세율 | 누진공제 |
| 1억원 이하 | 10% | 없음 |
| 1억원 초과 ~ 5억원 | 20% | 1천만원 |
| 5억원 초과 ~ 10억원 | 30% | 6천만원 |
| 10억원 초과 ~ 30억원 | 40% | 1억6천만원 |
| 30억원 초과 | 50% | 4억 6천만원 |
4. 면제 한도액 적용 사례
면제 한도액은 재산 종류에 관계없이 적용되며, 현금, 부동산,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 형태를 포함합니다. 아래는 면제 한도액 적용 사례입니다.

* 현금 증여: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4천만 원을 증여한 경우, 5천만 원의 면제 한도액에 해당하므로 증여세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 부동산 증여: 배우자 간에 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증여했다면, 6억 원의 면제 한도액에 포함되어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주식 증여: 미성년 자녀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하면, 면제 한도액 2천만 원 이하로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5. 주의해야 할 점
* 증여세 면제 한도액을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세율이 적용됩니다. 세율은 증여받은 금액에 따라 다르며, 10%에서 최대 50%까지 부과됩니다. 따라서 증여를 계획할 때는 면제 한도액을 철저히 고려해야 합니다.
* 증여 시점: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10년 단위로 적용됩니다. 동일한 증여자로부터 10년 동안 받은 금액이 면제 한도액을 초과하지 않아야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 공정가액 산정: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비현금 자산은 공정가액을 기준으로 증여세가 계산됩니다. 이 과정에서 적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무 신고: 면제 한도액 이하의 증여라도 세무 신고 의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누락할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관련 법령과 정책
증여세와 관련된 법령은 주로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매년 정책 변경이나 세율 개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면제 한도액은 경제 상황이나 정부 정책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증여세의 기본 개념>
증여세는 재산을 증여받은 사람이 납부해야 하는 세금으로, 국세청에서 관리합니다. 증여세는 재산의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입니다. 증여자가 아닌 수증자가 납부 의무를 지며, 이를 통해 불법적 재산 이전이나 세금 회피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